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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두산 경기에 일어난 참사
8월 29일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간의 경기 8회 상황에서 벌어진 3루심 판정번복 사태는 경기가 끝난 직후에도 양팀 팬들 사이의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날 8회 1아웃 만루 두산공격 롯데수비 상황에서 두산타자 민병헌의 타구는 롯데 유격수 문규현에게 흘러갔고 문규현은 홈에서 주자를 아웃시켰고 강민호는 바로 3루로 공을 던져 병살을 유도하였습니다.
타이밍상 아웃타이밍이였고 3루에 있던 3루심 박근영 심판은 아웃선언을 하였습니다. 문제는 3루에서 공을 받은 롯데 김동한 선수의 발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두산 주자 김재환 선수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하였고 3루코치인 전형도 코치도 심판에게 강력한 어필을 하였습니다. 이 순간 판정이 바로 번복되고....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논란 1. 3루심은 아웃판정후 두산의 어필을 받고 바로 판정번복을 하였다. (과연 심판은 제대로 본걸까?)
논란 2. 조원우 감독의 비디오 판독 불가과 8분간의 항의 (분명 규칙상 30초가 지나 롯데의 비디오 판독은 불가하긴 한데.. 어필에 사용된 시간을 포함시키는게 맞는건가? 또한 5분이상 항의시 퇴장명령을 내려야 하는데 심판은 자신들의 잘못을 설명하기 위해 퇴장을 못시켰다?)
대망의 논란 3.
가장 큰 문제는 관중들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항의를 계속하는 조원우 감독에게 퇴장 요구를 한 관중... 그리고 공수교대후 김재환 선수를 비롯한 두산선수들에게 욕설을 한 관중...(일부관중은 경기가 끝난후에도 선수, 경기장 보안요원에게까지 욕설을 하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화를 이기지 못한 두산 오재원 선수...
끝나지 않은 논란.
그리고 이 사태는 온라인에서 걷잡을 수 없게 커졌습니다. 현재 최규순 게이트라 불리우는 사태로 심판들의 명예가 떨어져있을 뿐만아니라 이에 관련된 야구구단도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KBO리그 창립 역사상 최악의 스캔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사태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사는 한국야구판의 존폐여부를 따질정도로 심각한 사태를 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