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만루홈런 기아타이거즈 최원준
지난 일요일 기아와 롯데의 야구 경기에 매우 극적인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날 최원준은 무려 만루 찬츠에 타석에 4번이나 들어갔습니다. 한 경기 한 번의 만루 찬스에 타석에 서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죠. 또한 그 중 3번의 만루는 앞타자인 김선빈 선수를 롯데 투수가 고의사구로 보내서 발생하였습니다. 앞선 3번의 만루찬스를 모두 날려버린 최원준선수는 역적처럼 팬들의 비판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앞타자를 고의사구로 내보낸것 자체가 프로야구선수로써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인데 그걸 3번이나 경험했으니 속은 어땠을지...아무튼 연장에서 온 마지막 만루찬스에서는 롯데 윤길현 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만루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3전 4기만에 만루홈런! 끝나고 김기태 감독이 좋아하는 모습은 압권이였습니다.
야구/국내프로야구
2017. 5. 29. 18:06